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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st's Introduction

1장. 핀테크의 최전선:인터넷 전문은행의 탄생

핀테크의 빠른 진화

  • 핀테크 :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
    • 금융과 it를 융합해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다.
    •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핀테크는
      • 금융기관이 일방적으로 제공해오던 금융서비스가 아니면서도
      • 이용자들에게 한 차원 진화된 편의를 제공하고
      • 소비자의 금융 서비스 선택권을 넓혀주는 것
    • 이 같은 핀테크는 전통적인 의미의 금융 서비스 공급주체(은행)보다는 IT업체나 통신업, 제조업, 유통업 등 업종에서 빠르게 구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.
  • 핀테크의 사업 영역
    • 지급결제 : 이용이 간편하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
    • 금융데이터 분석 :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
    • 금융소프트웨어 : 진화된 스마트 기술로 보다 효율적인 금융 관련 SW 제공
    • 개인 자산관리 : 실시간으로 고객 자산관리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취
    • 플랫폼 : 금융기관 개입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기반 제공
  • 초창기 모델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. 사용자들이 자금이체, 송금 서비스를 다른 금융서비스에 비해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.

모바일의 날개를 단 핀테크

  • 인터넷 전문은행이 주목 받게 된 배경은?
    • 바로 스마트폰
    • 핀테크는 모바일 시대의 금융 비즈니스
    •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고객과 상담하고, 제도권의 DB와 연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. 이제 지점이 하던 역할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브랜치가 대체하고 있다.
    •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
      • 2010년 12월 722만명 -> 2014년 12월 4056만명
    •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
      • 2013년 1분기 1조 1270억 -> 3조 8830억원
    • 중국은 모바일 결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.

핀테크 춘추전국 시대

  • 카카오
    • 뱅크월렛카카오, 카카오페이
  • 비바리퍼블리카
    • 토스 (2015년 2월 정식 서비스)
      • 월 20회 송금 무료, 건당 500~1,200원의 송금 수수료
      • 송금액, 수신자, 비밀번호 인증의 3단계
    • 전자금융업을 하려면 법적으로 5~50억원의 최소자본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봉쇄돼 있다.
  • 인터파크 자회사 옐로페이
    • 2012년 3월 서비스 오픈
      •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실시간 자동이체 및 결제가 되는 서비스
      • 개인간 송금, 후불결제 서비스도 제공
    • 인터파크는 2015년 9월말 인터넷 전문은행 'i-뱅크'를 인가받고자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을 했다가 고배를 마셨다.

해외 핀테크 기업 현황

  • 온덱
    • 온라인 전문 대출업체
    • 오프라인 점포x
    • 온라인으로만 대출 심사를 하고 24시간 내 신속하게 돈을 내준다. 2007년 설립된 이래 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 7000억원의 대출 중개 실적을 올렸다.
    •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의 신용도를 판단하고 현금흐름, 신용도, SNS 활용도를 평가한 뒤 24시간 이내에 대출을 진행한다.
  • 렌딩클럽
    • p2p대출 중개업체
    • 돈을 빌려주려는 개인 투자자와 빌리려는 기업을 온라인으로 연결시켜주는 자금 중개 업무를 한다.
  • 벤모
    • 미국 소액송금 서비스업체
    • 2012년 7월부터 지인끼리 휴대전화로 소액을 주고받는 서비스를 시작.
  • 민트
    •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
    • 소비자의 모든 금융계좌와 신용카드 정보를 종합해 자산 상황을 알려준다.
  • 아지모
    • 영국에 근무하는 터키, 필리핀등 해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작
    • 필리핀 등 주요 국가 송금은 1~3%의 낮은 수수료를 받는다.

점포없는 은행이 온다.

  •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하던 전통적인 의미의 은행들이 최근 스마트뱅킹이라는 온라인 점포로 대거 옮겨가고 있다.
    • 계좌조회, 자금이체, 송금
    • 국내 은행 점포수 2011년 7574개 -> 2015년 7322개
    • 스마트 뱅킹 이용자수 2013년 2807만명 -> 2015년 7188만명
    • 금융서비스가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인의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다.
    •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은행->it업체로 옮겨갈 수 있음을 시사
  • 한국의 시중은행들은 PC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뱅킹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왔다.
    • 도입 당시만 해도 충분히 혁신적.
    • 하지만 점포, ATM과 마찬가지로 PC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집이나 사무실 등 인터넷 환경을 갖춘 곳을 방문해야만 한다.
    • 반면 모바일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.
  • 시중은행은 스마트폰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PC에 금융 서비스를 접목시키던 방식으로 모바일에 투자했다.
    • 특별히 인테넷 뱅킹과 차별화되는 점이 없다.
    • 점포,ATM,PC에 이어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셈이다.
    • 이 틈새를 노리고 모바일에 정통한 IT회사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려 했지만 한국에서는 유난히 까다로은 금융산업의 진입장벽(규제)에 소규모 it회사들은 감히 문을 두드릴 생각조차 못했다.
    • 해외의 사정은 국내와 달랐다.
      • 금융산업 부문에서 모바일을 pc대하듯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사업화했다.
      • 중국은 한국처럼 누구나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.
      • 다만 중국에는 스마트폰이 은행계좌보다 더 빨리 보급 됐다.
        • 알리바바와 같은 비 금융기관의 금융 서비스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
        • 케냐도 통신사 사파리콤이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엠페사는 휴대전화로 송금, 결제,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다.
        • 이 두나라는 금융 인프라보다 스마트폰의 보급, 확대가 더 빨라 모바일 중심의 금융 서비스가 한국보다 보편화 되어 있다.
  • 스마트폰 보급보다 금융 인프라가 먼저 구축된 선진국은?
    • 관련 규제를 풀어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.
    • 은행은 은행대로 인터넷, 모바일 뱅킹을 선진화하는 작업을 하고, 핀테크 기업을 규제 장벽없이 나름대로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.
    • 미국에는 자동차 기업이 모기업인 얼라이뱅크, 증권사가 모기업인 찰스슈워뱅크 등 다양한 형태로 인터넷 전문은행이 운영
    •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규제(은산 분리)가 한국보다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.
  • 한국은 뒤늦게 금융산업에 it업체가 진입하는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.
    • 천송이코트 발언이 그 물꼬를 텄다.
    • 별그대에서 천송이가 입은 코트를 중국인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직접 구매하려는데 액티브X를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마음껏 쇼핑할 수 없었다.
    • 그 이후 액티브x설치 폐지,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폐기, 급기야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까지 논의
    •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에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시장이 열리고 있다.
    • 이제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그 물결에 현명하게 올라탈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다.

2장. 인터넷 전문은행, 금융의 판을 바꾸다.

핀테크 2.0시대, 인터넷전문은행 무엇이 다른가

  • 결제, 송금 금융서비스가 핀테크 1.0
    • 핀테크 1.0의 금융 서비스가 현재까지 뿌리내려온 금융산업 지형도의 판을 바꿀만큼 큰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.
    • 우리가 실생활에서 느끼는 바도 그렇다.
    • 간편결제, 송금의 기술적 발전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이용 편의는 분명 향상됐지만 피부로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.
  • 하지만 누군가가 빅데이터, 인공지능AI,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점포 중심의 금융산업인프라를 바꾼다면?
    • AI가 24시간, 365일 금융 관련 상담을 도와준다.
    • 대출 업무는 점포를 찾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.
    • 소비 지출성향, SNS게시글,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신용등급을 평가해 금리를 우대
    • 이 같은 핀테크 2.0 시대가 찾아오면 금융산업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은 충분히 큰 설득력을 가진다.
    • 그리고 핀테크 2.0의 중심에는 "인터넷 전문은행"이 있다.
      •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'무점포은행'. 전산기기 운영, 민원 응대 등 최소한의 인력만 '본사형태'로 구축
      • 오프라인 점포 대신 ATM,인터넷 카페, 디지털 키오스크(무인 정보 단말기)등이 점포 역할을 한다.
      • 점포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나 이를 운영,관리할 인건비를 절감함으로써 고객에게 예금 및 대출금리, 수수료상의 유인을 제공한다.
      •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. 1년 365일, 하루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pc,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.
      •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. 인터넷 전문은행은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, 나이 소득 수준등 유형별로 분류해 고객 솔루션을 제공.

진화하는 인터넷 전문 은행

  • 1세대 인터넷 전문은행
    • 1995~2000년 사이에 등장한 인터넷 전문으행은 수수료를 낮추고, 금리는 높이는 전략으로 고객을 유치
    • 1세대 전문은행이 문을 닫게된 원인은 광고 선전비 증가, 자금운용 실패, 경쟁 격화, 계속되는 해커의 공격등이 있지만 당시에는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점포에 가기를 더 선호했다는 점이 큰 타격이 되었다.
  • 2세대 인터넷 전문은행
    • 1세대와 마찬가지로 고금리와 낮은 수수료 전략을 취했다.
    • 다만 고객 점점 채널을 1세대보다 다각화했다.
      • 가장 대표적인 채널이 ATM
    •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부분은 2세대에 속한다.
  • 3세대 인터넷 전문은행
    • 스마트폰을 주요 채널로 삼았다.
    • 더욱 진화한 빅데이터, 핀테크 기술을 모바일로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시도하는 것이 특징.
    • 자사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의 고객데이터, 금융데이터, 공공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

제1호를 위한 인수전

  • 금융위원회는 2015년 6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발표
    • 설립 취지에 따라 금융기관보다는 ICT, 제조, 유통 등 비금융기관이나 금유익관이라 하더라도 시중은행보다는 보험, 증권,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가점을 제공한다는 방침
    • 카카오컨소시엄(카카오뱅크), KT컨소시엄(k뱅크),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(i-뱅크) 세개의 컨소시엄이 대한민국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 타이틀을 얻기위해 도전장
    • 카카오 뱅크 사업영역
      • 예적금, 보험, 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카카오톡이라는 SNS를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.
      • 사적인 계모임의 장부처리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.
      • 또 컨소시엄 참여자인 우체국의 물류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. 카카오뱅크에서 환전한 달러를 우체국 택배로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.
      •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빅데이터 분석분야다.
        • 국내 시장 점유율 65%에 달하는 G마켓,옥션의 상거래 데이터와 SGI서울보증의 신용정보, 카카오의 행동 분석 패턴(김기사 네비게이션)등을 통해 기본 10등급 체계의 신용등급을 100등급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고 한다.
      • 등급을 세분화하면 고객에게 금리를 차등 적용할 수 있어 대출금리 인하 유인이 생긴다.
    • 인터파크뱅크그랜드
      • i뱅크 컨소시엄 참여사의 합산 고객 2억명과 150만 사업자의 거래정보등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용평가 등급을 세분화함으로써 중신용 고객에게 대출이자율을 현재보다 10%이상 낮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.
    • K뱅크 컨소시엄
      • 오픈 api를 기반으로 열린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
      •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 앱 개발업자가 kt컨소시엄의 오픈 api를 이용해 앱 내에서 대출상품 이용코너를 만들어 k뱅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.
      • 이밖에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도 손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인증, 송금 등리 가능하도록 심플뱅킹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.
      • 휴대전화 기반의 가상계좌 개설로 휴대전화번호, 이메일로 송금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
      • 실시간 스마트 해외송금도 제공. 시간과 수수료를 모두 절약

제 1호 인터넷 전문은행, 한국카카오뱅크, k뱅크

  • 카카오뱅크
    • 금융봇
      • AI기반의 대화형 고객서비스. 고객이 질문하면 ai가 이를 인식, 24시간 고객의 금융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 상품을 추천해준다.
      • 공과금 납부일정, 자동이체 결제 내역, 쿠폰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까지 알려주는 일종의 비서 기능 수
      • 예금 이자를 현금 또는 이모티콘,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형태로 수취할 수 있다.
      • 아울러 카카오페이 운영경험을 토대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VAN사와 PG사를 배제한 결제 프로세스를 만들어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겠다는 계획
    • 인터넷 전문은행의 수익성을 담보하는 여신 부분
      • 중신용자 대출에 초점
      • 공동 발기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10% 내외의 중금리 대출이 가능
      • 또 G마켓,옥션 등 오픈마켓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채권, 재고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을 실행할 방침이다.
        • 그 동안은 오픈마켓 소상공인의 재무 정보를 은행권에서 공유하지 않아 금리가 높거나 대출한도가 낮았다.
  • 케이뱅크
    • 우리동네 '네오뱅크'지향
    • 오프라인 어느곳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기존 은행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갖춘 인터넷 전문은행을 의미.
      • 빅데이터(KT), 위비뱅크(우리은행), ATM(gs리테일), 크라우드펀딩(8퍼센트) 등 관련 사업을 이미 수행중인 준비된 주주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.
      • kt는 중금리 대출 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3000만명의 고객 이요정보(이동전화, 초고속 인터넷, 인터넷tv)와 계열사 bc카드의 2600만 고객정보가 핵심 자산이다.
      • 카카오뱅크가 예금 이자를 현금대신 이모티콘, 게임 아이템으로도 제공한다면 k뱅크 고객들은 올레tv다시보기, 무료 음성통화, 데이터 등에서 고를 수 잇도록 할 예정이다.

왜 카카오와 kt인가

  •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기반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사업 초기에 고객 기반의 구축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는 등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할 것

    • 카카오뱅크 인가 조건에서 읽어낼 수 있는 키워드는 '고객 기반'이다. 카카오톡 이용자는 무려 3800만명이며, 하루평균 55회 접속한다. 카톡 알림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고객을 바르게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딴것으로 보인다.
    • 2차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에 도전할 컨소시엄은 고객을 쉽고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.
  • 케이뱅크는 참여 주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수의 고객 접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선정되었다.

    • 카카오뱅크 선정의 배경에 카톡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면, 케이뱅크는 탄탄한 참여 주주가 한몫했다. (참여주주 21곳, 카카오(10곳), i뱅크(14곳)
  • i-뱅크 탈락 배경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등은 합격점을 받았으나, 자영업자에 집중된 대출 방식의 영업위험성이 높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 측면이 다소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.

    • 견고하지 못한 '고객 기반'문제가 발목을 잡았다.
    •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업체로 자사 쇼핑몰에 입점한 영세자영업자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. 영세업자에게 대출을 내주겠다는 아이디어는 틈새시장을 파고든 인터파크만의 강점이다. 하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는 아닌 만큼 초기 이용자 확보 차원에서 카카오뱅크,k뱅크와 운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.
    •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은 대주주 적격성 문제.
    • 재벌 계열인 sk텔레콤이 속해 있는 i뱅크 컨소시엄을 인가해 주면 '재벌의 사금고화' 논란을 부추기기 십상.
  • 따라서 차기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고객 기반을 확보한 리더가 컨소시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.

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의 개선점

  • 카카오뱅크
    • 중국자본 '텐센트'
    • 현재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 한국투자금융지주
    •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카카오에 대한 경영권 간섭 움직임이 있을 경우다.

주인을 닮는 인터넷 전문은행

  •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2009년 설립한 얼라이뱅크는 자동차 금융에 특화됐다.
  • 고뱅크는 월마트 계열 인터넷 전문은행이다.
    • 월마트는 2014년 9월 쇼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당좌 예금계좌 고뱅크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.

인터넷 전문은행 구축비용

  • 금융위원회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최소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정했다.

    • 다른 금융기관에 돈을 보내고, 온 오프라인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금융공동망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가입비와 유지 비용도 필요하다.
    • 아울러 은행이 도산하면 고객들에게 반드시 지급해야할 최소 예금(5000만원)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예금보험료를 내야한다.
    • 타 금융기관에 실명 확인 업무를 위탁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다면 최소 600억이상 소요
    • 추가 마케팅 비용
    • 보안 투자도 상당한 비용
      • 미국 JP모건체이스는 매년 2000억원의 예산을 전자 금융 보안에 투자.
    • 일본의 경우,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2년 7개월에서 최장 8년 9개월의 적자시기를 거쳐 비로소 순익을 내기 시작했다.
    • 국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을 출범시키는 기업도 이 정도의 기간동안 들어갈 투자 비용을 감내할 정도로 체력이 있어야한다.
    •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참신한 금융서비스를 고안해내는 데 드는 투자 비용도 만만치 않다.
      • 서비스를 차별화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
        • 원클릭서비스와 같은 지급결제 서비스 구축
        •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
        •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등 혁신적인 업무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.

    59개월이 지나야 순이익 실현

    • 순이익을 실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예금과 대출의 균형을 맞추기까지 일정시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.
      • 자산인 대출금의 만기와 부채인 예금의 만기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.

    오버뱅킹시대,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가능성은?

    • 현재 인터넷 전문은행은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처지다. 정부는 2014년 1월 kb국민, 롯데,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사고 이후 금융지주회사법 일부 개정을 실시했다.
      • 계열사간 고객정보의 마케팅 목적 정보 공유 금지는 인터넷 전문은행에게 타격.
      •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각각 10곳, 21곳의 주주사와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없게 만드는 족쇄가 되기 때문이다.
      •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자유로운 정보공유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.
    • 중금리 대출이라는 확실한 타깃을 노려야 한다.

어디까지 성장할까?

  • 10년 전 은행점포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던 금융소비자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.
  • 카카오는 아이유가 소속된 멜론 인수
    •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의 힘을 카카오라는 플랫폼에 태워 세계로 진출하면 시간을 두고 금융 서비스도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.

3.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?

고객편의 극대화

  • 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인건비, 유지비 등을 아껴 금융 소비자에게 금리, 수수료 우대로 돌려준다.
    • 일본의 일반 시중은행들이 연 0.025%의 금리로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는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연 0.2~0.3%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이때문
    • 케이뱅크도 일반은행보다 최대 연 1.2%포인트 금리를 더 제공한다고 밝혔다.
    • 카카오뱅크는 결제액의 1%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는 방침
  •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이용
    • 중국의 텐센트의 위뱅크처럼 고객 재무 정보와 SNS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위험도를 평가하면 무엇보다도 중금리 신용대출이 활성화된다.
    • 저신용자들이 자금 수혈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 고금리 대부업체로 무작정 내몰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.

성장 모멘텀

  • 핀테크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영국의 사례
    •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핀테크, 인터넷 전문은행을 활성화해 자국 금융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음.

금융 트렌드

4.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 요건

고객의 특성 파악

  • 각 은행 서비스 채널 방문 목적 분석
    • 모바일 뱅킹 이용자 계좌이체(86.9%), 계좌조회 및 관리(64.6%), 공과금 납부(18.5%)
    • 인터넷 뱅킹 이용자 계좌이제(91.8%), 계좌조회 및 관리(66.1%), 공과금 납부(30.5%), 예적금 가입 및 해지 (22.5%), 카드 관련 업무(19.5%)
    • 계좌 조회 및 관리 부문
      • 현재 금융 시스템은 계좌 조회를 위해 공인인증서라는 번거로운 절차
      • 신한은행 써니 뱅크 6자리 비밀번호 입력
        • 쉽고 간편하게 고객의 편의를 증대
    • 예적금 가입 및 해지 부문
      • 은행 업무 시간외에는 예,적금 가입할 수 없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
    • 자주 묻는 질문을 실시간으로 자동응답해주는 서비스 도입
    • 모바일 중심의 인터넷 전문은행이기 때문에 콜센터의 위상을 현재보다 몇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.
      •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실시간으로 불편사항에 응대해줄 콜직원의 역할 중요

신용대출 취급

  • 금융기관의 대출업무
    • 주택담보대출, 대기업 대출, 중소기업 대출, 가계신용대출
      • 우리은행은 대기업 대출 비중이 높고,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많이 취급
      •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 많다.
      • 저축은행의 상당수는 신용대출이 주된 수익원이다.
      • 대부업체는 신용대출만 한다고 보면 된다.

모기업 고객을 재유치하라

  • 모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금융서비스화해 고객들에게 판매해야 한다.
    • 일본의 라쿠텐뱅크의 경우 모기업 라쿠텐 시장은 1997년 2월 설립된 일본 최대전자상거래 업체이자 인터넷회사다.
      • 모기업 라쿠텐시장에서 라쿠텐뱅크가 발급한 카드로 결제하면 보너스 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한 것이다.
      • 라쿠텐 입장에서는 라쿠텐 뱅크를 통해 전자상거래 고객을 확실히 붙잡아둘 수 있게 돼 일석이조였다.
      • 라쿠텐뱅크는 라쿠텐 판매자, 소비자에게 대출상품도 판매
      • 라쿠텐뱅크의 총수입 가운데 대출이자, 서비스 수수료 수익 비중이 높다.
    • 카카오뱅크의 선결 과제는 카카오톡 고객 3800만명을 신속하게 금융 고객으로 흡수하는 것이다.
      • 가장 간편한 방법이 카카오뱅크 가입 시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것이다.
      • 카카오택시를 론칭할 때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했는데 7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카카오택시 앱을 다룬로드 받은바 있다.

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.

  • 금융에 게임을 접근하면 또 다른 혁신 사례를 마들수 있으리라 본다.
    • 카카오뱅크는 넷마블, 텐센트 등 게임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으니 유저에게 게임 아이템을 이자로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는것이다.

인내심을 가져라

  •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순이익 달성까지 평균 5년의 시간이 소요됐다.
    • 카카오뱅크는 손익 분기점을 설립 후 3년으로 잡았다고 한다.
    • 예를 들어 금리변동, 경기회복속도, 규제 환경 등 대외 요인에 따라 주머니 사정이 악화될 수 있다.
      • 손실이 나서 자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현재의 동지와 향후에는 불편해지는 관계가 될 수 있다.
      • 카카오뱅크에게 인터넷 전문은행이 카톡이라는 메신저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금융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채널이라면, 넷마블 게임즈는 게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은행에 투자했다.
      • 다수의 주주가 저마다 이해를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.
      • 애초에는 주주간 시너지가 기대됐지만 대외 환경이 불확실해지면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.
      • 일부가 추가 증자에 불참하게 되면 컨소시엄은 신규 출자자르 끌어들여야 하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.
      • 따라서 치명적인 대외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한 최소 3~4년은 주주들이 단합해 필요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야 한다.
      • 신뢰와 신용을 밑천으로 하는 은행이 내홍을 겪으면 고객들이 돈을 맡기려 들지 않을 것이다.

벤치마킹하라

  • QQ, 위쳇 등 메신저를 내놓은 중국 텐센트가 만든 위뱅크를 벤치마킹할만하다.
  • 전자사억래 기업 이베이를 주주사로 두고 있으므로 일본라쿠텐뱅크처럼 사업을 영위할수도 있을것이다.

8.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의 핵심:보안

인터넷 전문은행의 천적, 보안

  • 금융산업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될 때, 보안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된다.

보안과 편리, 모두 잡을 수 있을까?

  •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
    • 개인정보 유출 우려(78.3%), 안전장치에 대한 불신(75.6%)
  • 인터넷 전문은행은 대부분의 거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므로 결점 없는 보안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
    • 새로운 ICT기술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핀테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보안리스크가 터져나올 구멍이 많다.
    • 기존 은행에 비해 리스크가 한 차원 더 커진셈이다.
  • 인터넷상 거래 비밀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당사자들의 신분을 확인시켜주는 보안기술인 공개키 기반구조(PKI), 자필 서명 인식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
    • 이상거래탐지시스템(FDS)과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
    • 보안기술은 국제적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
    • 개인방화벽, 키보드 보안, 백신 등 전자금융거래에서 사용돼온 보안 소프트웨어를 중장기적으로 HTML5와 같은 비설치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.
    • 무엇보다도 보안은 투자라는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.
    • 한국에서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, 카드 본인 인증 등 제3자 대행 본인 인증 시스템도 발달돼어 있다.
      • 인터넷 전문은행은 이런 시스템을 이용해서 본인 인증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.

보안 컬래버레이션도 중요하다.

  • kb스타뱅킹앱 삼성전자 KNOX를 결합해 금융 보안서비스 수준을 높임.

사전 보안에서 사후보안으로

  •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과는 규모와 영업 형태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.
    • 바젤위원회의 협약 원칙처럼 시중은행과 다른 보안 모델을 구상해야 인터넷 전문은행의 가치인 효율성과 편리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.
  • 현재 한국 시중은행의 금융보안 시스템은 사전단계(클라이언트 단계) 보안에 집중돼어 있다.
    • 금융거래를 하는 사용자를 엄격하게 확인하고 거래 인증을 불편하게 함으로써 금융보안을 지키는 방식이어서 고객들의 불편함을 수반한다는 특징
  • 반면 외국 시중은행은 사후 단계(서버 단계) 보안에 집중
    • id, 비밀번호 만으로 금융거래를 하되 부정한 사용의 징후를 탐색하고 문제점을 잡아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.
    • 여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번거로운 금융 서비스에 싫증이 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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